가톨릭영화인협회(회장 조혜정, 지도 조용준 신부)가 주최하는 제2회 가톨릭영화제(Caff)가 공식 포스터와 로고(CI)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가족의 재발견’을 이야기하며 우리 주변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를 통해 담아냈다.
포스터는 다문화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 등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되는 가족들을 표현한다. 가족들이 야외로 소풍을 나와 유대감을 나누고 즐기는 모습은 가족 본연의 의미와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소재들을 따뜻하고 유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면서 ‘가족의 재발견’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영화를 통해 즐겁고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은 일러스트레이터 박디가 맡았다.
영화제의 공식로고는 ‘Catholic Film Festival’의 약자인 ‘Caff’ 와 물고기 모양을 결합한 형태로 단순하게 표현했다. 가톨릭적 상징인 물고기(익투스) 모양은 가톨릭영화제가 추구하는 영성, 바다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의 자유로움을 갖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의지, 사람들에게 양식이 되는 물고기와 같이 오늘날 꼭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영화제의 지향이 담겨있다.
제2회 가톨릭영화제는 10월 29일~11월 1일 4일간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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