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동본당(주임 김영욱 신부)은 9월 13일 오전 11시 교중미사 중 캄보디아 현지에서 빈곤 어린이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와 지원 협약 및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숭의동본당은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에 앞으로 1년간 1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원금은 매월 1회 본당 신자들의 2차 헌금을 모아 월평균 1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캄보디아에 보내게 된다.
김 신부는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실시된 인천교구 사제연수 때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어려운 교육환경을 직접 보고 단체 간 결연을 통한 교육 지원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향후 이동용 오토바이, 교육 교재와 문구, 교육용 TV, 간식 등의 구입비로 쓰이게 된다.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안나 어린이 교육센터는 기본 교육과 더불어 정부가 제공하지 못하는 음악, 미술 등의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인천 구월1동본당도 주임 김일회 신부의 캄보디아 사제연수를 계기로 지난 8월부터 캄보디아 깜뽕톰 지역에서 예수회가 운영하는 기숙사와 유치원 3곳에 급식비와 간식비 후원을 시작했다.
숭의동본당과 구월1동본당의 캄보디아 후원사업은 2012년 설립된 해외 빈곤 아동 후원단체 ‘(사)올마이키즈’를 통해 이뤄진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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