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예수회가 중심이 돼 인도 서부 벵갈 주에서 2주간 개최한 빈민들의 배고픔 해결과 일자리 제공 캠페인이 10월 9일 끝났다. 예수회와 NGO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각성을 요구하며 모든 이들에게 식량 제공이 보장되는 ‘국가 식량 안전법’(the National Food Security Act) 제정을 촉구했다.
벵갈지역 식량과 일자리 네트워크 대표인 예수회 조티 수사는 “2003년 벵갈 지역 가난한 부족 여성들과 함께 일을 시작해 이제는 그들도 법과 정부의 정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이용할 줄도 안다”며 “정부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심각한 기근사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량과 일자리 네트워크는 정부가 기아 문제 해결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들에게 출산에 따른 혜택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티 수사는 “정부가 도시 경관 정비 사업에 쓸 재원이 있다면 사람들의 먹을거리 같은 보다 중요한 문제에 쓸 돈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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