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는 10월 9일 충남 서산시 해미순교성지에서 ‘2015 카리타스 한생명대축제’를 열었다.
성직자와 신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는 ‘생명 수호, 사랑 나눔’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헌혈,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 등 생명 관련 캠페인을 비롯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홍보와 상담, 교육,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법조인회, 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호스피스 홍보, 의료치료체험, 법률 및 위기 생명상담, 생명 탄생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명수호미사를 주례한 유흥식 주교는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생명운동’에 동참하고 이 땅에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자”면서 “이처럼 중요한 생명운동을 평신도단체가 이끌어 가는 곳은 대전교구가 유일하기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 앞서 유 주교는 이완섭 서산시장에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리타스 한생명대축제는 교구 설정 60주년인 2008년부터 매년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각 본당에서 펼치고 있는 생명수호운동 ‘한생명운동’을 마무리하는 축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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