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최변재 신부)는 9월 30일 KPU아트센터에서 제3회 다문화인식개선극 ‘아기 오리 못난이의 모험’을 공연했다.
시흥시와 산업기술대학교가 후원하고,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관내 유아동 및 관계자 등 500여 명이 관람했다.
‘빨주노초파남보 우리는 친구’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공연은 나와 다른 것이 ‘틀림’이 아닌 ‘다양함’이라는 의미를 인식시켜 다문화사회의 적응을 돕고 서로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아기 오리 못난이의 모험’은 대중성 있는 ‘미운 아기 오리’ 이야기에 노래와 춤을 가미,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다문화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재구성한 작품이다.
최변재 신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 친구나 몸이 불편한 친구, 발달이 느린 친구 등 나와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함께 어울려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갖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함이 세상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다문화 인식개선 공연을 비롯한 폭넓은 다문화 사회 이해교육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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