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드내본당(주임 한정현 신부)은 10월 10일 대전광역시 중구 계백로 1565번길 24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1550㎡, 건축면적 168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은 사제관, 강당, 교리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본당은 새 성당 봉헌을 위한 내적 준비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성경 필사에 참여, 완성본을 이날 미사 때 봉헌했다.
또한 몽골 선교 후원을 결정하고, 주일 점심식사를 판매해 모은 성금 1000만4000원을 몽골에서 피데이도눔으로 선교한 바 있는 김성현 신부에게 전달했다.
유 주교는 “하느님께 새 성당을 봉헌하기 위해 그동안 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 온 본당 공동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이’라는 자비의 희년 모토와 같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이웃에게 전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2003년 신설된 본당은 현재 대전 유천동과 대평동 일대를 관할하며 신자 수는 680세대, 18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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