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성유대철본당(주임 김교산 신부)은 10월 25일 오후 3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중원로 93-88 현지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축복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3353㎡ 대지에 전체면적 1745㎡, 건축면적 654㎡로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300석 규모의 성전과 교리실, 소강당, 음악연습실 등을 갖췄다.
2005년 8월 오천본당에서 분리된 성유대철본당은 2011년 포항 지역에 내린 60년 만의 폭설로 조립식 건물이던 임시성당 중앙부가 무참히 내려앉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2012년 새 성당 건립을 결정하고, 김교산 주임신부를 비롯한 전 신자가 기금 마련 물품판매와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공사 현장 고리기도와 묵주기도 200만단을 함께 바치며 새 성당 건립에 기도의 힘을 보탰다.
한편 축복식을 기점으로 기존 ‘문덕본당’에서 본당 주보성인의 이름을 딴 ‘성유대철본당’으로 명칭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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