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평화방송이 가을 개편을 시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바탕으로 생태문제를 말하는 프로그램들도 신설됐다. 각 지역 평화방송의 개편 내용 가운데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을 꼽아본다.
서울(105.3㎒)
‘유경촌 주교의 생태 이야기’ 스팟 방송
평화방송은 ‘유경촌 주교의 생태 이야기’를 시작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가 반포되면서 생태에 대한 교회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자세로 이러한 사태에 임해야할까.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가 전하는 이 방송은 약 1분20초짜리로 수시 방송(스팟)된다. ‘최대환 신부의 인문학 산책’(토 오후 4:05~5:00)도 신설된다. 최대환 신부(의정부교구 정발산본당 주임)가 풀어내는 신앙으로 바라보는 인문학 강의는 깊어가는 이 가을을 더 풍요롭게 해준다.
대구(대구 93.1/ 포항 96.9/ 김천 100.5/ 안동 100.7㎒)
교구 100년 역사 돌아보는 신앙특강 신설
대구 평화방송은 개국 20주년을 앞두고 교구 100년 역사를 돌아보는 신앙특강- 함께 걸어온 우리 100년 ‘대구 천주교인들 어떻게 살아왔나’(금 오후 2:05~3:00)를 신설한다.
지난 개편 당시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신앙특강 복음의 기쁨’을 앙코르 방송하고, 휴먼다큐멘터리 ‘임따라 사랑따라’는 재방송을 통해 한 번 더 라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광주 99.9/ 여수 99.5㎒)
자비의 희년 맞아 하느님 자비 대한 이야기
광주 평화방송은 개국 20주년인 2016년을 앞두고 선교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실시했다.
신설된 선교프로그램 ‘빛으로 희망으로’(월~금 오전 8:00~9:00)는 매주 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바탕으로 환경 이야기를 풀어내고, 화요일에는 교구 청년들을 초대해 고민을 들어보는 ‘반짝 반짝 빛나는 청춘’을, 목요일에는 자비의 희년을 맞아 ‘자비의 해, 자비의 하느님’을 통해 자비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부산(부산 101.1/ 울산 94.3㎒)
더 많은 청취자와 소통… 주일 시간대 확대
부산 평화방송은 선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취자와 소통할 수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에 주력했다. 교구 각 본당 신부와 교우들을 만나는 프로그램 ‘사랑이 있는 세상-본당이야기’(월~목 오후 12:15~2:00)가 보다 많은 청취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주일 낮(오후 12:10~1:00)에 찾아간다.
‘하느님과 하나되는 하루-우린 찬양사도’는 주중에 함께 하지 못했던 청취자들을 위해 주일 낮 오후 1~2시 방송, 생활성가와 함께 즐거운 주일 낮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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