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주년을 맞아 교구민이 칭찬을 통해 소통하고 일치를 이루길 바라는 뜻으로 ‘칭찬 릴레이’를 시작합니다. 우리 교구 구석구석에서 보이지 않게 일하고 있는 신자들을 칭찬하고, 또다른 이들을 칭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획입니다. 이웃을 칭찬하는 교구민들의 모습을 만나고 또 우리 곁의 이웃을 칭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칭찬 릴레이’의 첫 주인공은 장봉숙(로사·67·화서동본당) 자매님입니다.
자매님은 여성연합회 9대회장으로서 1997년부터 3년 간 활동을 해오신 분입니다. 여성연합회 회장으로서 아·나·바·다·물(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물려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아·나·바·다·물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으로 IMF로 실직한 가정을 도왔습니다.
여성연합회를 퇴임한 이후에도 상담을 공부해 마음의 병으로 생명을 포기하려 하는 어르신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와왔습니다.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자격을 취득해 오산 노인상담센터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기도 했고, 지금은 경기도 종합상담센터 연구원으로 개인·집단상담, 강의 등을 하고 있으십니다.
자매님을 칭찬한 여성연합회 정성연(글라라) 회장님은 “여성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어진 어머니처럼 모두를 대하시고 당당하게 사시는 분”이라고 칭찬의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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