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례꽃작품전시회가 10월 20~21일 경기도 의왕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가톨릭전례꽃협회(이사장 송영오 신부)가 주최하고 수원가톨릭전례꽃꽂이연구회가 주관한 전시회는 ‘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전시는 20일 오전 10시30분 수원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 축복미사로 시작됐다. 전시에는 수원가톨릭전례꽃협회에 소속된 본당헌화회 23곳과 개인회원 16명, 회장단 24명 등이 참가해 전례시기에 따른 다양한 전례꽃 작품을 선보였다.
문 주교는 축복미사를 통해 “천상의 식탁을 지상에 미리 보여주려는 전례꽃꽂이봉사는 뒤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봉사이지만 주님께서는 알아주신다”면서 “앞으로도 꽃 자체의 화려함 보다 예수님의 아름다움과 전례를 드러낼 수 있는 품위있는 꽃꽂이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례꽃꽂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가톨릭전례꽃협회는 전례꽃아카데미, 전례꽃꽂이반 등을 운영하며 전례꽃꽂이 인재를 양성하고 본당헌화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례꽃꽂이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교구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든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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