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도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10월 29일 오전 10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도 내 종교 간 화합과 이웃 종교 간 이해 증진, 소통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3대 종교계 지도자 및 신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은 해마다 종교별로 돌아가며 주최를 맡는다. 지난해에는 천주교 수원교구가 주최했고, 올해에는 개신교에서 주최를 맡았다.
1부 식전공연 및 개회식에 이어 2부 에서는 화합의 한마당이 이어졌다. 점심식사 후 3부에서는 성직자 연합팀의 통합배구 친선경기와 풍선 불어서 탑 쌓기, 4인 1조 대형 바통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희종 주교는 “신앙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우리사회를 밝게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중 천주교(수원교구), 불교(용주사, 봉선사), 개신교(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에서 모금한 성금 900만 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이옥선 할머니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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