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사본당(주임 문봉한 신부)은 22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다사로 4길 24 현지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연면적 2706.17㎡, 건축면적 882.97㎡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새 성당은 1층에 효심원, 강당, 카페를, 2층에 성당, 3층에 성당과 성가대석, 교리실, 회합실, 시청각실을 갖추고 있다. 2~3층에 이어지는 성당은 500여 명 참례 규모다. 카페와 시청각실 등도 마련, 신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특히 성당 1층에 자리한 ‘효심원’(본지 2014년 11월 9일자 보도)은 새로운 기도문화를 이끌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곳에 유품함(가로 20㎝×세로 15㎝×깊이 30㎝)을 보관한다.
현행법상 유골을 모시는 납골당은 도심지에 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당은 유골이 아닌 유품을 보관함으로써 돌아가신 부모를 추모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추억이 깃든 물건’을 보관하기 때문에 살아계신 부모를 위한 기도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1800기 설비를 갖추고 성전 완공 이전부터 신청자를 접수, 본당 신자뿐 아니라 타본당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의 053-587-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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