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오로지종합복지원(원장 서북원 신부) 작은 안나의 집(시설장 김명순)은 11월 6일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현지에서 쉼터 ‘야고보 주막’ 축복식을 봉헌했다.
작은 안나의 집 본관 건너편 동남향에 설치된 ‘야고보 주막’은 가로·세로 각 9m, 높이 3.55m 규모의 정자 형태다.
평소 사회복지시설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의 세례명을 따서 야고보 주막으로 명명됐다.
야고보 쉼터는 원로사목자 방구들장 신부의 아이디어와 조언으로 시작됐다. 이에 조원규 신부를 비롯해 분당성마태오본당 주임 방상만 신부, 손골성지 전담 윤민구 신부, 서북원 신부 등 많은 이들이 후원했다. 또한 광주시청으로부터 방부목과 칼라각관 등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현판 제막에 이어 축복식을 주례한 서북원 신부는 “야고보 주막은 40일 동안 작은 안나의 집과 여기애인의 집 모든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땀과 정성을 기울인 사랑의 결정체”라면서 “이곳 어르신들의 보호자들과 돌봄이들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야고보 주막’은 작은 안나의 집과 여기애인의 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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