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생명학교 수료식이 11월 4일 교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생명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및 생명운동 실천을 위한 배움의 자리로 마련된 생명학교는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 주관으로 9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돼 왔다.
강의는 ‘생명수호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생명과 환경’, ‘요한 바오로 2세의 몸과 성(性)’과 같은 교회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생명운동’, ‘생명수호를 위한 자연출산조절’, ‘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생명과 책임의 성교육’, ‘생명 돌봄의 동반자 호스피스’ 등 생명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됐다.
7주간의 교육을 마친 73명의 수료자들은 문희종 주교 주례로 봉헌된 종강미사에 참례했다.
문희종 주교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생명학교를 수료한 여러분은 이제 각 가정과 주어진 환경에 파견돼 ‘생명사랑 선교사’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특히 어두운 곳에 처해진 생명에 대하여 큰 관심으로 고통을 나누며 주님의 도우심을 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독후감 중 우수작품 선정자 이은영(아가다·지동본당)씨 외 5명의 수상식도 있었다.
생명학교는 생명수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특히 본당의 사회복지분과, 가정생명분과, 성모회 등의 제분과위원 및 단체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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