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이 11월 17일 오전 11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인천공항 귀빈실에는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남녀 수도자 대표 등이 나와 아비스 추기경을 맞았다.
이번 방문은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한국 남녀 수도회들이 공동으로 발족한 ‘축성(봉헌)생활의 해 특별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추기경은 20일까지 사도생활단(선교회) 회원들 및 각 교구 수도회 담당 주교·신부들과의 간담회, 대전교구 성지순례, 남녀 수도회 장상과 만남, 축성생활의 해 감사 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비스 추기경은 “첫 방한이지만 한국교회 역사에 대해 듣고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한국교회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알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의 아비스 추기경은 1947년 태어나 1972년 사제품을 받았고, 1994년 브라질 비토리아 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폰타그로사교구장, 마링가대교구장, 브라질리아대교구장을 거쳐 2011년 교황청 수도회성 장관으로 임명됐다. 2012년 2월 18일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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