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다(정화)’ 수화는 오른손을 편 채로 얼굴 오른쪽에서 가슴까지 대각선으로 쓸어내리면 됩니다. 얼굴이나 옷에 먼지가 묻으면 닦는 모습을 표현한 거예요. 얼굴은 육체를, 마음은 정신(영혼)을 깨끗하게 닦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주기 위해선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화’도 마찬가지예요. 나 자신을 먼저 정화한 다음 다른 사람들을 좋은 생각으로 바라보고 사랑해줄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루카 6,41)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을 정화한 후에 다른 사람의 티를 보고 빼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위령성월인 11월 동안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반성하면서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