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엠마우스(센터장 김창해 신부)는 11월 14일 안양대리구 중앙성당 내 우리문화 소극장에서 ‘2015년 안양 엠마우스 예술제’를 열었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예술제에는 안양대리구장 최성환 신부, 이주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최변재 신부 등 내빈과 봉사자, 이주민 가족 3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중국 전통무용으로 시작한 예술제는 필리핀 댄스, 유치부 합창, 오카리나 연주, 기타 연주, 바이올린 연주, 다문화학교 합창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에는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뮤지컬과 마당극 ‘각설이 타령’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주일 엠마우스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안양예고 ‘다누리’ 학생들은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와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를 불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성환 신부는 축사를 통해 “예수님은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많은 세월을 보내셨고,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타국에서 생활하셨다”면서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센터는 고향을 떠나온 결혼 이민자와 이주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예술제는 안양시 성평등기금지원사업팀과 코오롱 글로텍이 후원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