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진가회(회장 지한구·영성지도 김우정 신부)는 11월 10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제17회 정기사진전 개막식을 열었다.
사진전은 ‘그분이 계신 곳’을 주제로 초대작품 9점을 포함해 총 93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초대작품에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총대리 이성효 주교를 비롯해, 최재용·이상각·신정윤·한정욱·구영생·김우정·송병선 신부 등이 참여했다.
작품들은 15일까지 전시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한구 회장은 “종교적인 색채를 띤 소재를 배제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그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시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김우정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전시회 주제를 ‘그분이 계신 곳’으로 정한 것은 한정된 곳이 아니라 모든 곳에 현존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찾아 세상에 펼쳐 보이려는 것”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는 13일 전시장을 방문해 김우정 신부의 안내로 전시작품을 감상했다.
또 회원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묵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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