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 산하 (재)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박경민 신부)는 11월 15일 소화초등학교에서 2015년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어울마당을 열었다.
어울마당은 각 본당에서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을 격려하고, 한 해의 활동을 정리·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어울마당에는 220여 명의 청소년 단원과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단원들은 어울마당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다른 봉사동아리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교류했다.
또 대건청소년회는 이날 한 해 동안 단원들의 모범이 된 우수동아리와 우수단원에 시상했다.
올해 최우수동아리에는 안산대리구 와동일치의모후본당 봉사동아리 ‘나무그늘’이 뽑혔다. 우수 동아리에는 용인대리구 신둔본당의 ‘파란세상’과 성남대리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의 ‘볼로볼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한 해 동안 열심히 봉사한 11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3명에게 우수청소년, 우수지도자상을 수여했다.
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도 이뤄졌다.
이번 어울마당은 행사 준비와 진행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이 됐다. 행사 진행에는 해외자원봉사 참여 청소년이 모인 봉사동아리 ‘씨밀레’와 장애인교류봉사프로그램 ‘동고동락’이 스텝으로 참여했고, 공연 역시 청소년 단체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단원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사물놀이, 댄스 등의 공연을 열어 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경민 신부는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은 자발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회만이 아니라 대사회적으로도 그리스도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면서 “어울마당은 이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이라고 행사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최우수동아리상을 수상한 ‘나무그늘’ 단장 여해림(아지아·17·와동일치의모후본당)양은 “동아리를 통해 봉사를 딱딱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면서 “봉사를 하면 내 이기적인 모습을 반성하고 성숙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에는 현재 29개 동아리, 700여 명 단원이 활동, 각 본당에서 불우이웃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건청소년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