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던 ‘2015 WOMENCROSSDMZ 국제여성평화걷기’의 감동을 회상하는 두 전시가 열린다. 첫 번째 전시는 박영순 작가(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행사 당시 ‘평화의 조각보’를 제작한 것에 이어 마련한 ‘색동조각보’ 전.
박 작가는 “색동의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이를 계기로 색동조각보에 관심을 갖게 돼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그의 색동조각보는 색색가지, 색색조화, 색색운율, 색색파동, 색동합창이라는 5가지 소주제들로 이뤄진다. 전시는 개인을 중시하며 홀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색동’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되돌아보게 한다.
두 번째 전시는 ‘2015 WOMENCROSSDMZ 국제 여성평화걷기’ 행사를 기록한 사진전으로 꾸며진다. 분단의 아픔과 남성 중심의 군사주의에 대항해 여성들과 청소년,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모습이다.
도라산역에서부터 현수막을 들고 걷는 장면과 기자회견, 조각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현장이 담긴 170여 장의 사진들이 펼쳐진다. 남북 교류와 소통을 촉구하며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그날의 감동을 되살린다. 두 전시 모두 12월 2~8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02-727-2336 갤러리1898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