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이 해외선교를 위한 기도후원에 동참할 이를 모으고 있다.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는 해외선교 사제들과 선교지 신자들을 위한 기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도운동은 해외선교에 지향을 두고 한 기도를 매월 15일 해외선교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후원 동참방법은 ‘해외선교 사제와 선교지 신자’에 기도지향을 두고 사제들을 위한 기도, 묵주기도, 주모경 등을 바친 후 해외선교후원회의 ▲카페(cafe.daum.net/casuwonsudan) ▲이메일(stjacob@casuwon.or.kr) ▲전화(031-548-0581)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도운동은 선교지에서도 이뤄진다. 교구 파견 해외선교지에서는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국내 후원자들을 위한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잠비아에서, 화·수요일은 중국에서, 목요일은 칠레에서, 금·토요일은 남수단에서, 주일은 페루에서 후원자를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페루에서 활동하는 이용규 신부는 “금전적인 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저는 기도 후원을 간절히 원한다”면서 “이곳 본당 공동체와 저를 위해 봉헌해 주시는 기도 나눔은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단 선교지의 표창연 신부도 “남수단은 내부 갈등으로 내전의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유목민족 특유의 강한 전통으로 마치 구약의 이스라엘 같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남수단 딩카족이 복음을 받아들여 신약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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