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팔달지구(지구장 김태호 신부)가 11월 14일 고등동성당에서 ‘함께하는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지구사제단이 주최하고 지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관한 음악축제는 지구 내 6개 본당(북수동·고등동·지동·화서동·매교동·인계동본당) 신자들이 어우러져 하나 되는 소공동체 활성화와 본당 교류의 장이다.
축제에는 수원대리구장 송병수 신부와 전임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를 비롯해 지구 내 사제,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했다.
축제에는 합창, 뮤지컬, 성극,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 성가대, 어르신, 소공동체단위로 팀을 이뤄 공연했다.
특히 수원 엠마우스 소속 베트남 이주 여성들의 소수민족 전통춤 공연, 지구 내 신부와 수녀들의 합창, 송병수 신부의 색소폰 연주 등 특별공연은 관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모든 감정과 말까지 운율에 담아서 전하는 노래에 풍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하느님을 찬미하고,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음악축제는 해마다 11월 지구 내 6개 성당에서 돌아가며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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