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위계평, 영성지도 우종민 신부)는 12월 5일 교구 영성관에서 각 차수별 교육 봉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2015년 여성 7개 차수, 남성 4개 차수에서 봉사한 교육봉사자가 연수에 참석했다.
제1강의는 ‘꾸르실료 봉사자란?’을 주제로 이철수 신부(죽산성지 전담)가, 제2강의는 ‘3박4일의 흐름’을 주제로 조부연(베네딕토·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씨가 강의했다. 마무리는 파견미사로 이뤄졌다.
이철수 신부는 강의를 통해 “봉사하기 위한 자세를 착한 사마리아인을 모델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착한 사마리아인 모델’을 ▲발견(가엾은 마음) ▲볼 수 있는 눈 ▲다가감 ▲치료 ▲후송조치 ▲애프터서비스의 6단계로 설명하고 “꾸르실료 봉사자는 솔선수범하는 자발적인 참여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너’와 ‘우리’에 중심을 두면서 천년이 하루 같은 지속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우종민 신부는 강론을 통해 “강생의 신비를 믿는 우리는 세상 안에서도 본마음을 찾아야 한다”면서 “그 마음이 삶 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성탄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성찰하면서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닫힌 마음을 열고 주님의 증거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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