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신부(부산교구)의 ‘보시니 좋더라’ 초대전이 1월 1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열린다.
흙과 불, 안료가 어우러져 만든 그의 세라믹 조각 벽화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작가로서의 창의적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기존 타일벽화와 차별화되는 조각, 안료를 이용해 작업하는 독창성, 충만한 신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주교는 “인간적 재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기도와 묵상을 통한 영성적 삶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2008년 ‘조각 타일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등록, 그의 작품에 감명을 받은 후학들의 지도를 맡아 독특한 예술적 노하우를 타일조각벽화연구소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문의 062-613-7100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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