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는 12월 13일 오후 4시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안젤로생명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교구 혼인강좌 파견미사 중 마련된 전달식에서는 9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교구 학교법인 광암학원 산하 효명중·고등학교와 안법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된 학생들로 모두 세 자녀 이상인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학생들이다.
안젤로생명장학금은 교구 제2대 교구장 고 김남수 주교(1922~2002)의 유지에 따라 2002년 가정사목연구소가 제정한 장학금이다.
김 주교가 생전에 신자들을 만날 때마다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당부한 뜻을 이어받아 그 뜻을 확산시키고자 세 자녀 이상의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송영오 신부는 “혼인교육에서의 헌금과 뜻있는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안젤로생명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착하고 정직하고 바르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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