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12월 19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15년도 하반기 생명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열고 107개 가정에 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는 교구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출산지원 4가정, 양육비 지원 64가정(다자녀 16가정, 미혼부모 7가정, 실직자 3가정, 조손 7가정, 한부모 31가정), 희귀 난치병환자 39명에게 기금증서를 전달했다.
사업 신청을 한 가정은 114개 가정이었지만, 지원금의 한계로 7개 가정이 심사에서 떨어졌다.
생명위원회는 떨어진 가정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본당과 연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성효 주교는 “기금전달을 위한 심사를 하면서 죽음의 문화를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생명을 소중히 여긴 여러분의 정신에 감사했다”고 심사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 증서를 하느님께서 생명의 사도로 뽑으신 증서라고 믿어달라”면서 “생명의 사도로서 이웃에게 참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병조 신부는 “생명지원사업 기금 전달로는 충분하지 못한 부분을 하느님께서 채워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위원회는 지난 생명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173가정(한부모 71가정, 실직자 4가정, 미혼부모 8가정, 새터민 1가정)에게도 매월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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