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연도: 1939년
▲옛 주소: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서부리
▲현 주소: 황해남도 은률군 장련리 ▲초대 주임: 안학만 신부(1939~1942)
▲마지막 주임: 제2대 신윤철 신부(1948~1950)
서울대교구 소속 침묵의 본당인 장련본당은 1939년 5월 장련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된 곳이다. 당시 주소는 은율군 장련면 서부리였지만 현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은률군 장련리가 됐다. 초대 주임 안학만 신부는 본당 가톨릭 청소년단을 ‘돈보스코 청소년단’으로 새롭게 정비하는 등 청소년사목에 주력해 활발한 사목을 펼쳤다. 그러나 1942년 2월 안 신부가 전임된 뒤 후임 신부가 배정되지 않아 장련본당은 다시 공소가 됐다. 1948년 9월 연길교구 소속 신윤철 신부가 제2대 주임으로 부임해 본당으로 재승격됐지만 신 신부가 1950년 6월 북한군에 살해되면서 본당은 폐쇄됐다.
16. 매화동본당

▲설립연도: 1896년
▲옛 주소: 황해도 안악군 용문면 매화리
▲현 주소: 황해남도 은천군 매화리
▲초대 주임: 빌렘 신부(1896~1898)
▲마지막 주임: 제7대 이여구 신부(1937~1950)
매화동본당은 1896년 8월 황해도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설립된 유서 깊은 본당이다. 본래 명칭은 ‘마렴(麻簾)본당’이었다. 본당 설립 이듬해인 1897년 여름 본당이 신축 성당으로 이전하면서 그 일대에 본당 주보 ‘로사리오’의 한자 표기 ‘매화’에서 유래된 ‘매화리’라는 마을이 형성됐고 본당 이름도 매화동으로 바뀌었다.
1937년 5월 제7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여구 신부는 13년간 재임하면서 본당 교세 신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일제 말기와 공산 치하에서 고통을 겪었다. 1950년 7월 17일 공산군에게 이 신부가 납치되면서 본당 역사도 단절됐다.
‘북녘 본당 갖기’ 운동 참여신청 02-753-0815 서울대교구 민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