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생명학교 심화과정-몸의 신학’이 마무리됐다.
수원교구 사화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신부)은 1월 20일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교구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최병조 신부 공동 집전으로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제1기 생명학교 심화과정은 수강자 74명 중 42명이 수료했다.
생명학교 심화과정은 2014년 시작한 교구 생명학교 수강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성 요한바오로2세 교황의 ‘몸의 신학’을 중심으로 교육을 펼쳐,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인간 몸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1주에 걸쳐 진행된 생명학교 심화과정 강의는 김혜숙 선교사(그리스도 왕직 선교 재속회)와 임숙희 소장(엔아르케 성경삶 연구소)이 진행했다.
이성효 주교는 수료미사 강론을 통해 “강의실을 벗어나면 주님의 가르침과 정반대의 현상들이 일어나고, 주변의 친한 사람들조차 인간의 삶이라거나 가치 있는 삶이라는 말로 유혹하면서 교회 가르침과 반대의 길을 가도록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싸움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상식적으로는 상대가 안 될 것 같지만 다윗을 지켜주신 하느님께서 선택한 여러분이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교구는 생명학교와 생명학교 심화과정을 통해 생명수호 운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생명나눔모임’을 구성, 교육 후에도 지속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수호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영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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