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청년들이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구립서초유스센터
7번째 필리핀 해외봉사 실시
빈민 의식주 복지 프로그램 참여
구립서초유스센터(관장 이대희)는 1월 6~12일 제7차 필리핀 해외봉사 프로그램 ‘2016년, 마할끼타-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진행했다.
필리핀 나보따스 산 로렌조성당과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와 함께한 이번 여정은 필리핀 빈민지역 나보따스 주민의 의식주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청소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사회에서 벗어나 한국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복지 서비스 제공과 함께 홈스테이와 홈비지팅 활동, 문화활동 지원, 급식소와 도시락 지원 봉사, 노력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의 문화교류에도 적극 나섰으며, 2월 20일 후속모임과 해단식을 열고 서로 느낀 점들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 3지구 청년해외봉사단
도서관 건립 위해 필리핀 파견
한글 교육·K-culture 행사 등
서울대교구 3지구 청년해외봉사단(단장 김군선, 지도 김민수 신부)도 최근 사무국 개설에 이어 1월 20~27일 동안 청년들과 함께 필리핀 바그나로 출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은 필리핀 지역 내 제공받은 대지에 도서관을 건립,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필리핀 빈민지역 아이들에게 배움의 터를 제공했다. 도서관에서는 한글 교육과 K-culture 관련 행사,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수 신부는 “세계화 시대에 지구촌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 하느님 사랑을 봉사로 실천하고 문화적으로도 교류하고자 한다”면서 “자연스럽게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는 선교가 이뤄지는 획기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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