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외국인 불법체류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가톨릭의료복지협의회(회장 김한석 수사, 이하 의료복지협)가 발족됐다.
의료복지협은 은혜로운집, 도티기념병원을 비롯해 라파엘 클리닉, 모현호스피스, 요셉의원, 성가복지병원, 전진상의원, 한국가톨릭레드리본, 희망의집 등 9개 의료복지 관련 기관들이 연대한 협의체이다. 의료복지협은 앞으로 기관 간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복지협은 1월 22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족식을 열고 초대회장에 은혜로운집 소장 김한석 수사, 부회장에 도티기념병원 권오열 수녀를 각각 선출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김성훈 신부는 발족기념미사 강론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어줄 의료복지 서비스를 우리 교회기관이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서로간 공감대를 통해 정부나 지자체에 올바른 정책을 제언할 수 있는 협의체로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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