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다발성 골연골종을 앓고 있는 홍효민(안젤라·중3)양과 홍형민(요셉·초6)군의 아버지 홍주희(그레고리오·50·인천 한국순교성인본당)씨에게 독자들이 기도와 함께 모아 준 성금이 전해졌다.
인천교구 사회복지법인 회장 이상희 신부는 1월 27일 오후 인천 경동 사회복지센터에서 가톨릭신문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가 공동모금한 성금 4242만9554원을 홍주희씨에게 전달했다.
본지 1월 10일자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사연이 소개된 홍씨 남매는 2007년 형민군이 먼저 다발성 골연골종을 앓기 시작해 3년 뒤에는 효민양도 같은 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 신부는 홍씨에게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며 “남매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후원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고 하느님께도 영광이 된다”고 말했다.
홍씨는 이에 대해 “하느님께서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고 그분께 의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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