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2~17일 멕시코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지역을 방문해 범죄, 부패,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준다.
교황이 방문하는 도시는 모두 6개로, 치아파스(Chiapas) 주의 2개 도시와 마약 범죄 조직이 들끓어 불과 5년 전만 해도 ‘세계 살인의 수도’로 불릴 정도로 범죄율이 높았던 시우다드 후아레스(Ciudad Juarez) 지역을 포함한다. 교황은 지난해 11월 전임 교황들이 가지 못했던 곳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황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머물며 방문 이튿날부터 매일 항공수단을 이용해 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멕시코 방문 중 교황은 치아파스의 토착민 공동체들을 비롯해 모렐리아의 젊은이들과 수도자들을 방문하고, 사우다드 후아레스의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미사를 거행한다.
지난 2009년 수감된 갱단간의 충돌로 최소한 20명 이상이 사망했던 악명 높은 체레소교도소도 찾아간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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