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 때부터 신자들이 스러져간 순교 터다. 사실 이미 1791년 신해박해 때부터 신자들이 투옥됐다고 전해 내려온다. 이후 기해·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순교했지만, 그 행적과 이름을 알 수 있는 순교자 수는 극히 적다.
성지의 순교자 중 현재까지 행적과 이름이 밝혀진 이는 남한산성성지 첫 순교자인 복자 한덕운(토마스)과 김덕심(아우구스티노) 등의 김성우 성인의 가족들, 단내 출신인 정은(바오로)과 정 베드로 등 38명이 전부다.
※문의 031-749-8522 남한산성 순교성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63-58, www.nh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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