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2월 14일~3월 13일) 매주일 교구 내 본당에서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이 펼쳐진다.
캠페인은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신부)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사순시기마다 실시하고 있는 생명운동이다.
교구는 이 캠페인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신자들이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이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혈액의 구성요소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생명에 위협을 받지만, 현대 과학기술로도 대체 혈액을 만들 수는 없다. 혈액의 혈장성분은 의약품을 만들 때에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캠페인 실시에 앞서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1월 30일 상반기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육과 함께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나선 한마음혈액원 서재만 차장은 “혈액 부족으로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아무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생명나눔운동이야 말로 가장 큰 사랑”이라고 밝히고, 헌혈시 반드시 알아야 할 점 등을 설명했다.
캠페인은 2월 14일 오전 11시 용인대리구 수지성당에서 교구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주례하는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매주일 대리구별 거점 본당을 정해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30분으로, 2월 14일 용인대리구, 21일 성남대리구, 28일 수원대리구, 3월 6일 안산대리구, 13일 평택·안양대리구 순으로 총 17개 본당에서 진행된다.
헌혈은 만 16~65세로, 여자 45㎏, 남자 50㎏ 이상인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연령과 체중이 적합해도 문진을 통해 헌혈 적격 여부 판정을 받아야 헌혈을 할 수 있다.
헌혈 1개월 이내에 헌혈혈액검사결과서를 통해 헌혈한 피의 수혈가능 여부는 물론 개인 건강에 관련된 간단한 검사결과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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