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초월본당(주임 견덕호 신부)은 1월 30일 오전 10시30분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143-1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새 성당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1부 기공미사와 성당 신축 부지 축성, 2부 기념테이프 커팅과 시삽 행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기공미사는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성남대리구장 배영섭 신부·안산대리구장 김건태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고, 수도자 및 광주지구 총회장단과 신자 등 500여 명이 참례했다.
이성효 주교는 기공미사 강론에서 “내년 4월 새 성당 준공을 목표로 하는 초월본당에는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다른 외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기도로 성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월본당은 2004년 10월 1일 광주본당으로부터 분가, 신설됐다. 신자 수 614명 규모에,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있는 공동체다. 또한 본당은 설립 이후 성당 앞 곤지암천이 범람해 수몰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 등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새 성당 건립과 공동체 결속 등에 힘써왔다.
새 성당은 대지 2567㎡에 건축연면적 1995.78㎡, 지하1층 지상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다. (주)예터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주)평화종합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았으며, 201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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