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엔 뼈가 모두 몇 개나 있을까요?”
2월 12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박관규, 이하 대구가톨릭의대) 실습실. 조별로 모여 앉은 고등학생들이 의대생 멘토의 설명을 들으며 사람 뼈대 모형을 들고 이리저리 맞추느라 분주하다.
대구가톨릭의대는 2월 12~13일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제1회 ‘고교생 의학인턴십’을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조별로 의대생 멘토와 함께 수술실, 검사실, 재활치료실 등 병원 및 의과대학 곳곳을 견학하고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사람 뼈대 맞추기 ▲기생충학 실습 ▲심폐소생술 ▲부목고정 ▲정신상태검사 ▲해부실습 등 다양한 임상수기실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김지영(고2·경일여고)양은 “정형외과 의사가 꿈인데, 평소 가볼 수 없는 병원 곳곳을 견학하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잘 몰랐던 부분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구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김홍태 교수는 “올해 처음 마련된 고교생 의학인턴십은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사의 생활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