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산하 사회복지장학회(회장 이영우 신부)는 2월 13일 오전 10시30분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사회복지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회복지장학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교구 내 고등학생들이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故) 김남수 주교가 기탁해 시작한 장학금이다.
전달식에는 장학생 15명과 가족 35명 그리고 장학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말씀 전례 및 장학금 전달식과 격려사, 경과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전달식 중에는 4명에게 사회복지 장학금을, 11명에게 사랑나눔장학금을 수여했다.
사회복지장학금은 고 김남수 주교가 기탁한 장학금의 연이자로 지원하는 장학금이고, 사랑나눔장학금은 교구 사회복지회가 발행하는 회보 「빈자리」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만든 장학금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장학금은 고등학교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45만 원씩 4분기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복지장학금은 교구 관내 고등학생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리스도적 사랑의 실천”이라며 “여러분들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받은 것 이상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1996년 9월 14일 설립된 교구 사회복지장학회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총 36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사랑나눔장학금도 조성, 「빈자리」에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더 많은 이들이 장학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교구 사회복지장학금에 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원하는 이는 후원계좌(국민은행 221701-04-214968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에 성금을 보내면 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