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에서 사순시기에 진행하는 헌혈운동이 교구민들의 호응 속에 시작됐다.
2월 14일 오전 10시 수지성당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봉헌된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개막미사에는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 신부와 4대 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을 비롯해 6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헌혈운동은 단순히 피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소중한 뜻을 실천하고 생명을 나누는 것”이라면서 “육적인 헌혈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헌혈도 필요하니 적극적으로 동참해 자비의 헌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은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3월 13일까지 5주에 걸쳐 매 주일마다 지정된 성당에서 열린다. ▲14일 용인대리구(수지, 양지, 보라동성가정, 이천) ▲21일 성남대리구(분당 성바오로, 분당 성루카, 성남동, 풍산, 광주) ▲28일 수원대리구(영통 성요셉, 원천동) ▲3월 6일 안산대리구(철산, 시화 성바오로, 본오동) ▲13일 평택대리구(갈곶동) ▲13일 안양대리구(오전동, 인덕원) 순으로 진행되고,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까지다.
14일 보라동성가정본당에서 열린 생명나눔운동에는 40명이 참여, 헌혈을 하고 증서를 봉헌했다. 이날 헌혈에는 홍보를 위해 본당을 방문한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 3명도 동참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1월 30일 상반기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육 및 헌혈캠페인 사전 교육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의 중요성과 헌혈할 때 꼭 알아야 할 점 등을 미리 알리고 헌혈운동 활성화를 독려해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