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신부)은 2월 23일 본당 대강당에서 ‘자비하신 하느님’을 주제로 사순 특강을 열었다.
본당 신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는 이숙자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강의했다.
이 수녀는 “사순시기는 은총의 때이고 회개의 때이지만 예수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슬퍼하기 보다는 사실은 기뻐 용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순시기는 괴롭거나 슬픈 때가 아니고 우리를 사랑하는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기쁜 때”라면서 “하느님을 좋으신 아버지, 사랑하고 섬기는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수녀는 “올해 자비의 특별 희년을 지내면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묵상하고 내 삶 안에서 그분을 닮아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뜻 깊은 부활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하느님께 돌아가 사랑하면서 행복하고 기쁜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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