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은 2월 26일 오후 3시 성남시 하대원동 안나의 집 2층에서 ‘2016 인문학 강좌’를 개강했다.
이날 강의는 배우 금보라씨의 ‘행복’ 특강으로, 안나의 집 급식소를 이용하는 노숙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에 앞서서는 용인대리구 동천성바오로본당 사물놀이팀(상쇠 최인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2004년부터 안나의 집 후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금보라씨는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 자녀들이 내 눈 앞에 살아있다는 것 등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해 생애 마지막 순간에 ‘미안하다’보다는 ‘고마웠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의 삶이 행복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나의 집은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를 2011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강좌는 3~5월(상반기)과 9~11월(하반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여 동안 안나의 집 2층에서 열린다.
각 강좌에는 정현숙(한림대 교수), 김복실(한우리독서논술 원장), 이영숙(한림대 교수)씨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문의 031-602-6033 안나의 집 부설 노숙인 자활시설, www.annahou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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