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대리구장 배영섭 신부)는 2월 28일 분당성요한성당에서 ‘2015 성남대리구 선교 시상’을 마련했다.
선교 시상식에서는 선교 우수 본당과 선교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선교 우수 본당’에는 도촌동성베드로본당과 퇴촌본당이 선정돼 선교기와 격려금을 받았다. 이들 본당은 본당 신자 수 대비 성인 영세율이 4% 이상이었다.
‘선교 우수자’로는 심영태(소피아·분당성요한본당)씨, 김수진(다리아·분당성요한본당)씨, 김채란(요세피나·하남성정하상바오로본당)씨 등 총 3명이 뽑혔다. 이들은 대리구장 선교 표창장과 부상으로 「주석 성경」을 수상했다.
선교우수자는 작년 1년간 5명 이상을 교회로 인도해 영세로 이끈 신자 중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날 오전 11시 교중미사를 주례한 배영섭 신부는 선교 시상에 앞서 강론을 통해 “선교란 ‘떨기나무의 불꽃’(탈출 3,2)처럼 이 세상과 내 삶에 불을 붙이는 것”이라면서 “삶의 모든 일들 안에서 하느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주님처럼 자비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모친 심영태씨와 함께 ‘선교 우수자’상을 수상한 김수진(다리아·39·분당성요한본당)씨는 “제 삶의 현장이 곧 선교 터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머니와 힘을 합쳐 사업장에서 만난 15명을 교회로 인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씨는 “하느님의 구원 소식을 전파하고 그리스도를 증언할 때면 주님의 말씀으로 열렬해진다”면서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교회의 성장과 사회의 성화를 위해 전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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