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천안 성모의 집’(시설장 정오녀 수녀)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3월 5일 천안시 동남구 원성9길 3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천안 성모의 집’은 교구 산하 무료경로식당으로, 지난 2006년 2월 문을 열었다. 특히 교구는 ‘한 끼 100원 나눔운동’을 통해 모은 첫 후원금 4억1000만 원을 천안 성모의 집에 지원, 무료식당이 현재 자리로 이전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가 총괄하는 이 무료식당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주 5회 식사를 제공하면서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큰 힘을 싣고 있다. 현재 매월 200여 명, 연간 2400여 명의 천안 동·서부 지구 신자들이 식사 제공을 위해 순회 봉사활동을 펼친다. 무료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매월 1600여 명, 연간 1만9200여 명에 달한다.
한편 기념미사 후에는 ‘천안 성모의 집’에서 헌신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한 이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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