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부산교구 신빈회(회장 이철우)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3월 5일 오후 6시 대연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신빈회를 꾸준히 돕고 있는 전동기 신부(우동본당 주임)와 윤기성 신부(부산평화방송 총괄국장)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한 자리였다. 그간 봉사에 앞장서온 공로자 8명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됐다.
신빈회는 이철우(다미안·63·안락본당) 회장을 주축으로 8명의 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2006년 3월 5일 부산역에서 노숙인 급식을 시작하며 만들어졌다. 이름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모임’을 뜻한다.
현재 매주 수요일과 주일 부산진역, 화~토요일 요셉의 집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에게 점심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우암동에 노숙인 자활을 위한 숙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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