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사진작가 프랑소와즈 위기에의 ‘서울 엘레지’ 사진전이 5월 2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프랑스의 해 개막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는 1982년과 현재의 서울 모습을 선보이는 한편 작가의 대표작품 빈티지 프린트 등 150여 점을 공개한다.
프랑소와즈 위기에는 프랑스 ‘리베라시옹’ 사진 기자 출신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이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1982년 처음 서울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과 2014~2015년 서울 모습을 대비시키며, 20세기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도시이자 개혁의 상징인 서울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아시아와 세계를 사로잡은 디지털 메카이자 문화 산업의 진앙지인 서울의 옛 모습을 기록하면서 K-POP에 매료된 젊은 세대에게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다. 빈티지 프린트 작품들에서는 러시아, 콜롬비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도시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관람. ※문의 02-7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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