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학생연합회 57대 선서식 미사 봉헌
“학생 사도로서 하느님 사랑과 자비 전하겠습니다”
신임회원 60여 명 참례
임원단 임명장 수여도
4월 2일 오후 서울대교구 제57대 가톨릭학생연합회 선서식 미사를 봉헌한 학생들이 정순택 주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중고등학교사목부 제공
가톨릭 신앙을 가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생 사도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사목부(담당 김경식·조영래 신부)는 4월 2일 오후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정순택 주교(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주례로 제57대 가톨릭학생연합회 선서식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가톨릭학생연합회 신입 회원 60여 명, 주성재(스테파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부장단, 학교가톨릭학생회와 센터가톨릭학생회 소속 회원, 지도교사 등 모두 110여 명이 참석했다.
1961년 시작된 중고등부 가톨릭학생연합회는 올해로 제57대 신입회원을 맞이했다. 신입회원들은 미사에 앞서 소양교육을 받은 데 이어 선서식 미사에서 가톨릭 학생 사도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되새겼다. 미사 중 선서식과 함께 임원단 학생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신입회원을 위한 축하식도 열렸다.
정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자비로운 모습이 우리 학생들에게서부터 시작돼 다른 많은 학생들에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하느님의 자비 주일(4월 3일)을 맞아 하느님 자비에 대한 신심이 강했던 파우스티나 성녀를 소개하면서 “하느님은 사랑과 자비 그 자체이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학생연합회는 서울시내 학교 동아리 형태의 학교가톨릭학생회와 학교에 소속돼 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센터가톨릭학생회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수시로 회원을 모집하며 가톨릭에 관심이 많거나 교회 안에서 새로운 체험과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42-4151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사목부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