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주일 기획] 수원교구 정기 간행물들
인쇄매체 통한 소식 전파 활동
신자 쇄신·여론 형성 효과도
복음화국 ‘외침’·‘디바인’, 사회복음화국 ‘빈자리’, 이주사목위 ‘엠마우스’ 등
1983년 주보 발간 시작으로 초·중·고등부 대상 주보도 발행
사목 특성 따라 홍보물 다양
교구 홈페이지서도 구독 가능
수원교구는 여러 간행물을 통해 교구의 복음화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교구는 어떤 간행물들을 발행하고 있을까?
제2차 바티칸공의회 매스미디어에 관한 교령은 매스미디어를 사도직 활동에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교구에는 다양한 매체들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교구의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내는 것은 인쇄매체다. 특히 정기적으로 배포되는 정기간행물은 교구 홍보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교구 간행물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은 바로 「수원주보」다. 「수원주보」는 1983년 9월 4일 제1호가 발간돼 5월 8일 발행되는 1681호에 이르기까지 매주 전례·복음 말씀뿐 아니라 교구·본당의 일치를 지향하는 교회의 가르침과 다양한 소식을 통해 교구 공동체의 소식전달과 여론 형성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교구 초등부 주보인 「징검다리」는 5월 8일 1503호를, 교구 중고등부 주보인 「사다리」는 1229호를 내면서 매주일 주일학교를 찾는 교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배울 거리와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은 「외침」, 「디바인」 등의 간행물을 통해 교구민들이 내·외적으로 쇄신하고 복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침」은 교구가 펴내는 가톨릭 월간지다. 매월 주제를 정해 교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특집기사와 신앙인들의 이야기, 다양한 교리상식 등을 전하고 있다.
격월로 발간되던 「외침」은 2014년부터 매월 나오면서 소공동체지인 「나눔의 소공동체」도 함께 담게 됐다. 소공동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음나누기 7단계와 관련 정보들을 다룬다.
「디바인」은 매월 첫째 주일 「수원주보」와 함께 발송되는 해외선교 홍보지다. 아프리카와 중국, 남아메리카에 파견 중인 교구 사제들의 사진과 함께 각지에서 활동 중인 사제들의 글들이 실려 선교지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신부)은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큼 각 전문 분야의 소식을 전하는 일에도 활발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 교구 사회복지회의 「빈자리」다. 매월 4일 펴내는 「빈자리」는 현재까지 317호에 걸쳐 사회복지회 산하 시설들의 소식과 사회복지현장의 따듯한 미담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는 방법들이 담겨있다.
교구 이주사목위원회는 「엠마우스」를 통해 교구 이주사목 현장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5월호로 279호를 발행한 「엠마우스」는 매월 5일 배포되고 있다.
교구는 성루카호스피스 병원을 운영하면서 성루카호스피스사업부가 「동행」을 매월 발행하고 있다. 「동행」은 호스피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호스피스 현장의 소식, 관련 공지사항 등을 담고있다. 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역시 매월 「그루터기」를 발간,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의 사업들이 가난한 이웃과의 나눔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각 간행물들에는 후원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가 늘 빠지지 않는다. 후원자의 명단이나 후원금의 사용내역들도 간행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교구 홍보물들은 오프라인으로도 받아볼 수 있지만,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과 PDF형식의 파일로도 볼 수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