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후원회 회보「등불」92년 12월호가 제1백호로 발간됐다.
군종후원회가 설립된지 몇 달 안 된 70년 9월에 장병들을 위한 「팍스」(PAX)지로 창간된 이후 22년만에 제1백호 간행의 기쁨을 누릴 「등불」은 긴 역사와 함께 수차례 변신을 거듭했다.
군 장병들의 정서 순화를 목적으로 창간한 「팍스」는 군종후원회의 활동홍보의 비중이 커지자 72년 2월 제14호부터 「등불」로 제호를 바꾸면서 그 내용도 달리 했었다.
또한 「등불」은 몇 차례의 제호 서체 변화와 2-3개월 간격으로 부정기적으로 발행하던 것을 77년 3월 제37호부터 정식 계간지로 정착했다.
내용에 있어서도 단순히 군종소식과 후원회 소식으로 구분 편집해오던 것을 74년 제25호부터 「등불소식」란을 만들어 생생한 군사목 현장을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전방에서 온 편지」「사병의 편지」를 통해 신자병사들의 애환과 훈훈한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준 「등불」은 군사목 현장과 후원회원간에 교량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일선 소식을 통해 간접선교활동을 펴고 있는 「등불」은 지난 90년 군종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게재된 원고를 「평화의 파수꾼」이란 제목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1백호 출간과 함께 편집, 내용면에서 최고의 군사목 소식지로 거듭나려는 「등불」은 1만5천명이 넘는 군종후원 회원들의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길>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