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수명은 원래 1백25세라고 한다. 최고 성장기의 5배를 산다고 하는데, 사람의 최고 성장기는 25세이며 25세의 5배는 1백25세가 되는 것이다. 옛날에는 양생법과 치료를 잘해서 2백세 5백세까지 살았다고 하는 기록이 있으나 요즘은 1백25세를 사는 것조차 극히 힘들다. 왜냐하면 도중에 감기에도 걸리고 질병의 고통이 심해서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신경과민, 과로, 피로, 감기, 각종 질병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이 감기라고 생각된다. 불청객인 감기는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침입을 하기 때문에 제일 나쁜 질병중의 하나이다.
또한 감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감기로 인한 후유증, 합병증, 감기약의 부작용도 무시못할 존재이니 감기로 말미암아 유발되는 피해는 엄청난 것이다.
이러한 감기에 걸렸을 때의 정확한 치료법도 없지만 걸린 후의 치료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방법이다. 예방은 1백%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방을 속히 못하면 즉시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날씨는 몹시 춥고 피부는 긴장되어서 간장과 각 근육에서 발생되는 열이 발산을 못할 때 내열, 울열이 생겨 기관지 계통에 충혈되어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이 가장 좋게 된다. 이때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오한이 나면서 발열, 두통이 일고 사지관절이 쑤시고 아프며 땀이 나지 않고 기운도 없어지며 고생을 하게 된다.
겨울철 감기의 특징은 초기에 땀기가 없는 것이다. 이때 땀을 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치료법이다. 땀은 반드시 약을 먹고 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목욕, 뜨거운 곳, 매운것 등을 통해서 땀을 내도 된다.
고려수지침에서는 가운데손가락을 꼭꼭 눌러서 제일 아픈곳을 주물러 주고 특히 가운데손가락 첫째마디와 둘째마디 사이에서 손등까지 약 10~20분간 화끈거릴 정도로 마찰을 해 주면 등줄기가 따뜻해지면서 땀기가 흐른다. 그런 다음 몸을 따뜻하게 보온시키면서 휴식을 취하면 감기를 속히 치료할 수 있다. 또는 은박지 골무를 만들어 가운데 손가락에 끼우고 있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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