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는 2월 28일(오후 7시30분)~29일(오후 3시, 7시) 서울교육문화회관(양재동소재)에서 인도의 찰스 바스 신부가 이끄는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을 초청, 행려자 진료기관인 「요셉의원」돕기 인도춤 자선공연을 개최한다.
인도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신비로운 만남의 장이 될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의 이번 내한 공연은 다양하고 풍부하며 아름다운 인도지역의 음악과 무용을 통하여 전통깊은 인도문화의 진수뿐만 아니라 복음적 메시지를 함께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복지회는 이번 상기트 무용단의 자선공연수익금 전액을 교구 행려환자 진료병원인 요셉의원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상기트 무용단은 대표적인 레파토리인 발레, 「프렘 라기니」(사랑의 멜로디)를 선보일 예정인데 1부에서는 인도 각 지방의 전통무용을, 2부에서는 아담과 하와의 유혹과 회개, 구세주의 약속과 예수님의 탄생을 비롯 유혹받으신 예수, 나병환자의 치유, 겟세마니동산에서의 피땀 흘리는 예수,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등 성서에 바탕을 둔 주제들을 그들 특유의 창조적인 춤으로 표현해 내게된다.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은 인도 봄베이 성바두라 성당에서 찰스 바스 신부에 의해 1980년 설립된 상기트 아브히나이 아카데미(음악표현학교)소속으로 인도의 전통음악과 서양무용을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예수님의 복음을 음악과 무용으로서 전파하고있다.
남녀 대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이들 무용단은 인도뿐아니라 독일 네델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에서 1백여차례가 넘는 공연으로 격찬을 받은바 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2년, 개인성당으로 이들을 초청미사중에 프렘 라기니가 공연되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상기트 무용단을 설립한 찰스 바스 신부는 가톨릭 수도단체인 신언회의 수도신부로서 인도의 납부 망갈로르에서 태어나 1970년 사제로 서품됐으며 그동안 가수, 연주가, 안무가로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왔다. 현재 전통음악학 박사로 인도음악과 서양음악을 접목시키는 창작작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그는 인도교회의 토착화의 선구자로 음악적 재능과 사제로서의 소명을 훌륭하게 결합시 나가고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관람문의는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 사업부 전화 776-1314, 77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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