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윤리위원회가 작년 한해 동안 청소년에게 유익한 영화와 비디오를 엄선한 결과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라는 영화 1편과 비디오 15편이 청소년의 정서와 교육에 큰 도움이 된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한 공연윤리위원회는 92년도 청소년 관람 우수 추천작품으로서 소년선원의 대모험을 그린 「난파선」(SHIP WRECKED)을 선정했다.
평소 폭력ㆍ음란비디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보호하기 위한 이번 공연윤리위원회의 작품추천제도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어우러질 경우 올바른 청소년 영상문화를 뿌리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공연윤리위원회가 청소년의 정서에 좋다고 추천한 작품과 평을 간단히 소개한다.
▨영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골수암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는 한 소녀의 삶에 대한 갈등과 가족들의 사랑이 전반적으로 잘 드러난 영화
▨비디오
▲토스카니니=20세기 천재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젊은 시절중 3개월간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그린 영화
▲설원특급=록키산맥을 배경으로 폐허가 된 호텔을 상속받은 한 회사원의 가족이 스키장을 만들면서 벌이는 유머와 해학이 깃든 작품
▲나의 왼발=선천성 뇌성마비로 오직 왼발만을 움직일 수 있었던 한 고독한 예술가의 생애를 그린 이야기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가족간의 사랑이 영화 전반에 잘 나타난 작품
▲나의 빈센트=빈센트 반 고호를 좋아하는 한 미술학도의 그림이 반 고호의 그림으로 둔갑, 진실을 밝히는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미국의 남북전쟁과 전후 파괴된 남부가 다시 건설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오델로=세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로 1950년 소련에서 제작된 작품
▲혼자 도는 바람개비=소년가장인 강원도 양양군 남매국교 6학년 김남석군의 실화를 그린 영화
▲굿바이 마이 달링=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죽는 순간까지 헌신한 한 여성의 이야기
▲나 홀로 집에=휴가철에 혼자 집에 남은 소년이 2인조 도둑의 침입을 막는 이야기
▲싸운드 오브 뮤직=알프스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주옥같은 선율과 사랑, 인간미가 넘치는 영화
▲파리의 아메리카인=조지 거쉬인의 음악과 진캘리의 댄싱솜씨가 어울어진 뮤지컬 영화
▲프랜서=성탄절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해 주는 크리스마스용 가족 영화
▲송 오브 노르웨이=노르웨이의 민족음악가 에드워드 그리그의 사랑과 우정ㆍ야망과 음악성을 그린 영화
▲에이즈의 천사=에이즈 감염자의 피를 수혈받은 후 죽어가는 소년의 이야기
▨92년 추천작품
▲난파선=닉스 가우프가 감독하고 스티안 스메스태드가 주연한 이 작품은 특수영상효과와 대자연의 장관을 배경으로 숨막히는 해적과의 사투와 잊혀진 보물을 찾는 대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해양모험 영화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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